▲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산림청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대표적인 임산물 성수품인 밤과 대추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
산림청은 추석 성수기 밤ㆍ대추 공급물량을 기존 계획대비 50톤 늘린 294톤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또한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임산물 직매장과 임산물 전용 쇼핑몰인 ‘푸른장터(www.sanrim.com)’에서는 올해 9월 1주 시장가격 대비 밤(1kg)은 40%(1만 원→6000원 내외), 건대추(1kg)는 15%(2만 원→1만7000원 내외), 깐잣(100g)은 5%(1만 원→9500원 내외)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업으로 5일부터 밤·대추 또한 정부 할인지원 대상 품목으로 포함해 대형마트 등에서도 20%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추석 명절 제수용품 비용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추석까지 밤, 대추의 수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 저장물량을 공급해 임산물의 가격안정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