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출시된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SOL 미국S&P500’ 순자산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SOL 미국S&P500 ETF는 장기 우상향하는 S&P500 지수에 ‘마음 편한 투자를 하며 생활비에 보탬이 되는 월급을 평생 받자’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각기 다른 시기에 분기별로 분배하는 국내, 미국 상장 S&P500 ETF를 조합한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월배당을 받도록 투자하는 ‘MZ세대’ 투자 트렌드에서 착안한 상품이다.
SOL 미국S&P500는 2022년 6월 상장된 이후 2년 3개월 만에 국내 월배당 ETF 시장은 약 13조3000억 원 규모로 커졌다. 2일 기준 여러 기초 자산과 투자 전략을 활용한 77개 상품이 운용 중이다. 신한자산운용은 기존 상품의 분배 주기를 변경하지 않고 원칙에 입각한 월배당 상품 5개를 신규 상장해 1조2000억 원 규모 성장에 성공했다.
특히 SOL 미국S&P500와 함께 ‘한국판 SCHD’로 불리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를 연이어 흥행시켰다. 후발 주자들의 참전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미국 대표지수로 자리 잡은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시리즈는 커버드콜 상품까지 포함해 3조4000억 원 규모로 불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S&P500 ETF투자를 통해 자본수익과 함께 매달 월급을 받는 기쁨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에서 기획한 상품이 개인투자자의 주요 투자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에 대해 큰 자부심과 함께 사명감을 느낀다”며 “SOL 미국S&P500은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이연 효과가 있는 연금계좌에서 특히 활용 매력이 높아 개인투자자 중심의 수요가 꾸준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요자 중심으로 변한 ETF시장에서 투자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월배당 상품을 공급하겠다는 원칙을 꾸준히 지켜나가겠다”며 “투자자들과의 적극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시장에 드러나지 않은 수요를 찾아내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