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은 '퇴근 후나 휴일에 업무 연락하는 사람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7월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9~6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직장 업무 환경 및 연결되지 않을 권리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퇴근 후나 휴일에 업무 관련 연락을 하는 사람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62.8%에 달했다.
업무 시간 외 업무 처리·지시 경험에 관해 물어보니 '평일 퇴근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메신저 등으로 업무 처리·지시를 한 경우'는 34.9%, '문화·전화를 통한 업무 처리·지시를 한 경우'는 32.3%였다.
업무시간 외 업무와 관련된 연락을 받지 않을 권리를 의미하는 '연결되지 않을 권리' 법제화에 관해서는 55.8%가 '우리나라에서도 법제화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81.5%는 '근무 시간 외 업무 연락을 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이 확대돼야 한다'고 했지만 '현실적으로 법제화가 되기 어려워 보인다'는 답변도 68.9%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