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참가…콘덴싱 에어컨ㆍ수소보일러 등 미래 제품 선공개

입력 2024-09-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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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현장 부스 3D 이미지.  (사진제공=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 현장 부스 3D 이미지. (사진제공=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은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2024 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에 참가, ‘쾌적한 생활환경’을 구현하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에너지 분야 국제 박람회다. 올해는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 에너지 시대’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박람회에서 주력 사업인 콘덴싱 보일러, 환기청정기 등과 함께 신재생 에너지, 수소 등 미래 에너지로의 전환에 발맞춰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에너지 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아울러,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생활환경 솔루션도 에어케어와 난방 존으로 나뉜 부스를 통해 전시한다.

에어케어 존에서 볼 수 있는 대표 제품으로 ‘환기청정기’가 있다. 환기청정기는 환기와 공기청정을 동시에 구현하며 미세먼지부터 라돈, 이산화탄소 등 가스형 유해물질까지 관리하는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이다. 더불어, 키즈카페와 스터디카페 등 넓은 공간의 공기질 관리를 위한 중대형 환기청정기, 요리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 확산을 효과적으로 방지해 집안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3D 에어후드도 전시한다. 또한,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에 히트펌프를 연결, 냉난방 에너지 저감 효과를 극대화한 냉난방공조시스템(HVAC)을 선보인다.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는 경동나비엔이 작년 11월 북미에 처음 출하한 제품으로, 따뜻한 물로 공기를 데워 실내로 공급해 안전과 난방 효율을 높임으로써 북미에서 주로 사용되는 난방기기인 ‘퍼네스’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래 제품인 ‘콘덴싱 에어컨’도 선보이며 냉방시장 진출을 알린다. 콘덴싱 에어컨은 콘덴싱 기술과 배열을 활용하는 기술이 함께 적용된 친환경 고효율 제품으로 냉방, 환기, 공기청정, 제습의 복합 기능을 구현하는 토탈 에어케어 제품이다. 냉매로 냉각하는 기존 에어컨과 달리 실외기 내 제습로터를 통해 외부 공기의 습기를 제거한 뒤, 물을 뿌려 공기를 증발시킴으로 시원해지는 증발 냉각 방식을 적용했다. 특히, 여름철 지역난방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열로 냉방을 구현하기에 기존 에어컨 대비 42%가량 전기 요금이 절감되는 장점을 갖췄다.

난방 존에는 온수 기능이 대폭 강화된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전시한다. 퀵 버튼을 누르면 기존 보일러 대비 약 93% 단축된 10초 이내로 온수를 사용할 수 있으며, 콘덴싱 보일러의 친환경성을 더해 4인 가족 기준 연간 20톤(t)에 달하는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더욱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여기에 보조 난방기구를 넘어 숙면 필수 아이템으로 가치를 격상시킨 ‘나비엔 숙면매트’와 샤워기 선반 안에 온수레디밸브를 탑재해 다양한 온수 사용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고, 버려지는 물의 양을 줄여주는데다가 설치도 용이한 ‘온수레디 샤워기’, 지역난방에서 활용이 가능한 통합배관시스템 ‘히티허브’와 상업용 시설의 고효율 솔루션인 캐스케이드, 그리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를 활용한 ‘수소 콘덴싱 보일러’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경동나비엔은 박람회 기간 중 부스에 방문하고, 스태프를 통해 방문증을 인증받은 사람에게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리유저블 컵 또는 에코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경동나비엔은 기후환경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그간의 노력들을 이번 박람회를 통해 모두 공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을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기업 이념을 적극 실천하면서 고객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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