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야기’로 학교 수업·외환 거래 중단…홍수 닷새 만에 또 다른 악천후

입력 2024-09-02 15: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부 항공편 운항 취소

▲2일 제11호 태풍 ‘야기’의 영향으로 필리핀 마닐라에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현지 어린이들이 마닐라만을 따라 폭풍해일을 헤치며 걸어가고 있다. 마닐라/AFP연합뉴스
▲2일 제11호 태풍 ‘야기’의 영향으로 필리핀 마닐라에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현지 어린이들이 마닐라만을 따라 폭풍해일을 헤치며 걸어가고 있다. 마닐라/AFP연합뉴스
제11호 태풍 ‘야기’가 필리핀을 덮치면서 학교 수업과 외환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의 공립 및 사립 학교들의 수업이 중단됐다. 은행협회는 이날 정오부터 외환거래가 중단된다고 밝혔다. 필리핀항공과 세부항공의 일부 항공편이 취소됐다. 불라칸, 케손 등 수도 인근 지역들도 사무실과 학교를 폐쇄했다.

야기의 중심기압은 최대 풍속 75㎞/h, 최대순간풍속 90㎞/h이라고 필리핀 기상청 파가사는 전했다. 폭풍은 이날 오후 또는 이날 밤 루손섬 북부의 이사벨라 또는 카가얀 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야기는 시속 15km로 서쪽, 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속도를 높여 4일 저녁이나 5일 새벽에는 필리핀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파가사 대변인은 이번 태풍 야기에 따른 홍수와 산사태 피해를 경고했다. 이번 혼란은 몬순 폭으로 메트로 마닐라 일부 지역과 필리핀 다른 지역이 침수된 지 5일 만에 발생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주 폭우가 내리면서 메트로 마닐라와 인근 지역이 침수돼 휴교령이 내려지고 일부 항공편이 취소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91,000
    • -1.32%
    • 이더리움
    • 3,434,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476,700
    • -3.66%
    • 리플
    • 703
    • -1.68%
    • 솔라나
    • 227,300
    • -2.4%
    • 에이다
    • 467
    • -4.3%
    • 이오스
    • 581
    • -3.33%
    • 트론
    • 231
    • -1.28%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50
    • -3.51%
    • 체인링크
    • 15,060
    • -4.08%
    • 샌드박스
    • 325
    • -3.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