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2024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 응모작이 GD(굿디자인) 마크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이다.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선정된 상품은 정부가 인정하는 GD 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올해 굿디자인으로 선정된 두산건설 응모작은 광주광역시 'S클래스 더 제니스'의 유림원'(流林園)과 플랩욕실장이다.
유림원은 물, 숲, 정원 세 가지 요소를 담은 복합정원이다. 유림원은 조성한 단지가 광주천과 접하고 버드나무가 많아 살기 좋다는 의미로 유림촌(柳林村)이라고 불리던 유래를 토대로 물과 숲을 구현한 자연형 정원을 단지 중심공간에 담고자 했다.
버드나무의 유(柳)는 흐를 유(流)의 수공간으로 구현해 100m 길이의 계류와 연못, 석가산을 도입해 청량감을 주는 수변 경관을 조성했고 다양한 수목으로 숲속에서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경관을 구현했다.
플랩욕실장은 슬라이딩이나 개폐식 도어로 구성돼 물건을 한눈에 확인하기 어렵고 거울 중심부에 단차가 있는 일반적인 욕실장의 문제를 해결했다. 도어를 상부로 완전히 열 수 있게 했고 하부는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놓을 수 있는 오픈장을 배치했다.
플랩을 위한 쇼바에는 독일 헤펠레 제품을 적용해 내구성과 미적 가치를 높였고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에 맞춰 개폐가 가능한 프리스톱 기능도 더했다. 욕실장 내부에는 다용도 살균기를 넣었고 오픈장에는 조명, 콘센트, USB 충전단자를 설치했다.
두산건설은 "유림원을 통해 입주민이 생활 속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고 생활 속의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을 실현하기 위해 플랩욕실장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위브만의 남다른 감각을 적용한 상품을 개발해 더 나은 주거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