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 전경 (사진제공=카이스트)
카이스트(KAIST)는 국가정보원과 협력해 인공지능과 지상국을 대상으로 사이버 보안을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주 분야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고 국가 위성자산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점검은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에서 운영 중인 인공지능·지상국을 대상으로 한다.
국가정보원은 6월 관계 부처와 카이스트 등 우주 관련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위성 사이버보안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인공위성의‘설계·운용·폐기’ 등 전 주기에 대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인공위성연구소는 국가정보원과 임무 운영을 종료한 차세대소형위성과 운영 지상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이버 공격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우주 연구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카이스트와 사이버보안 최고 기관인 국가정보원의 역량이 뭉쳐져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카이스트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가 우주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 마련과 기술개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