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3' 어쩌다뉴벤져스의 안정환 감독이 가수 임영웅이 이끄는 리턴즈 FC에 패하며 내기에서 진 공약을 지켰다.
JTBC '뭉쳐야 찬다3' 측은 2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건행. 안정환 감독이 쏜다! 뉴벤져스X리턴즈 FC의 리얼한 회식 모습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뉴벤져스가 리턴즈 FC와의 경기에서 0-4로 패배한 뒤 새벽 1시 국밥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기에 앞서 안정환 감독과 임영웅은 경기에서 진 사람이 개인카드로 식사를 결제하기로 했다. 결국 뉴벤져스가 패하면서 안정환 감독이 회식비를 내기로 했다.
안정환 감독은 "체면이 있지. 먹고 싶은 거 다 먹어"라고 말했고, 급기야 선수들은 먹고 싶은 메뉴를 무작정 시키기 시작했다. 도가니탕에 꼬리곰탕, 수육까지 주문해서 먹었고, 급기야 주문한 금액만 150만 원을 넘어섰다.
안정환 감독은 "축구로 하나가 됐는데 서로 좀 친해지고 다음에 리벤지 매치 또 할 거잖아. 다음을 기약하면서 건배 한번 하죠. 어렵게 나와 준 임영웅 구단주가 건배사를 합시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임영웅은 "제가 항상 드리는 말씀이 있는데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는 말보다 좋은 말이 없는 것 같아요. 오늘 부상자 없이 경기 끝나서 너무 좋고 다 같이 행복하게 운동해서 좋습니다"라며 "하나 둘 셋하면 '건행' 외치겠습니다. 건행"이라고 건배사를 제의했다.
건배사 이후 안정환 감독은 재빨리 일어나 개인카드로 결제했다. 회식비만 151만5000원이 나왔고, 임영웅은 "아직 덜 시켰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