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정책위원회를 소화하면서 전일 강세 마감했다. 8월 금통위에서 금통위원들은 만장일치로 동결을 결정했지만, 3개월 이내 인하를 지지하는 금통위원은 4명으로 증가했다. 물가 둔화 확신이 부각된 점, 긴축 관련 문구에 ‘충분히’가 빠진 점 등도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23일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채권시장에 대해 "미국 채권시장은 약세 마감해 금리 레벨에 부담이다. 파월 의장의 연설을 경계한 영향"이라며 "금리는 혼재된 지표보다 오늘 예정된 파월 연설에 대한 시장의 경계에 반응하며 상승했고, 이외에 레벨 부담도 작용했다"고 밝혔다.
잭슨홀 미팅에서 대다수 연준 측 인사는 9월 인하를 지지했고, 단,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정책금리가 크게 높은 수준이 아님을 지적했다. S&P 글로벌 PMI, 서비스업 지표는 호조를 보인 반면 제조업은 연중 최저치 기록하며 업종 간 괴리가 확대했다. 실업수당청구 건수는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