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은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에 21일 2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로슈진단은 2015년부터 10년째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전 세계 로슈 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자선걷기 행사인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Roche Children’s Walk)’에서 모금된 직원 성금에 따른 회사 차원의 별도 매칭 펀드로 조성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학대 피해 아동들을 위한 돌봄 시설인 그룹홈 운영 및 보호사 양성 사업을 지원하고, 부모의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로슈진단은 지난해에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해 서울·성남·울산·마산 등 협회에서 운영 중인 그룹홈 5개소를 후원했다. 해당 기부로 그룹홈에서 보호 중인 총 1126명의 학대 피해 아동들이 심리치료 및 교육을 지원받았다. 또한 신학기를 맞아 각 그룹홈에 컴퓨터와 태블릿 등의 학습용 전자기기를 기부한 바 있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라며 “한국로슈진단은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의 치유를 위해 지속해서 지원해왔으며, 앞으로도 이들을 위한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배근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회장은 “로슈진단의 지속적인 후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기부가 아이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선사하는 뜻깊은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는 이번 기부를 통해 아동 학대 예방 교육 및 피해 아동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로슈진단은 아동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안전한 아동 보호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이 단순한 일회성 기부를 넘어 장기적인 사회 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아동 보호를 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