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박혜정, 용상 3차 17초 만에 뛰어나간 이유…"탄마 못 발라, 준비 운동도 못 해"

입력 2024-08-2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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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유퀴즈 온더 블럭' 캡처)
(출처=tvN '유퀴즈 온더 블럭' 캡처)

역도 국가대표 박혜정이 아쉬움을 남긴 올림픽에 대해 털어놨다.

21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 선수가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혜정은 파리올림픽 당시 용상에서 17초를 남겨두고 준비 없이 경기장에 오른 것에 대해 “메달 싸움이다 보니 코치님과 감독님도 긴장하고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다”라며 “선수는 시기 수랑 시간 체크를 잘 못 한다. 그걸 코치님과 감독님이 해주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감독님께서 3차는 도박처럼 좀 높게 해보자 했는데, 고민만 하시고 사인을 안 하신 거다”라며 “30초가 지나가기 전에 다 해야 하는데 깜박하셔서 17초 안에 바로 들어가라고 해서 뛰어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도 놀랐다. 179kg을 하기로 했는데 제 이름이 불리는 거다. 그때야 벨트를 차고 탄마도 안 바르고 준비 자세도 못하고 시작했다”라며 “그때 몸도 좋았고 기구도 가벼웠다. 잘 준비했다면 할 수 있었을 거 같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혜정은 이번 올림픽에서 인상 131kg, 용상 168kg을 올리며 총 299kg으로 은메달을 땄다. 기존 자신의 기록인 296kg에서 3kg이 증가한 기록이다. 이는 여자 최중량급 신기록이기도 하다.

박혜정은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신기록이 목표였기 때문에 기분이 좋다. 용상에서 아쉽지만, 잘해나가다 보면 세계 신기록도 깰 수 있을 거 같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세계 랭킹 1위인 중국의 리원원 선수에 대해 “대회에서 항상 만난다. 처음에는 어색해서 인사도 안 나눴지만, 지금은 친해져서 저에게 예쁘다고도 해주고 서로 응원하는 사이”라며 “시상대에서 메달 색 예쁘다고 했다. 리원원 선수도 ‘축하한다’, ‘우리 잘 해냈다’ 그런 이야기를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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