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출처=RM SNS)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생일을 맞아 근황을 전했다.
12일 RM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벌써 서른이다”라며 “스스로조차도 종종 하잘것없다고 느꼈던 이 날에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축하를 보내주셔서 너무나 고맙다”라고 밝혔다.
RM은 “불가에 이런 말이 있다. ‘너는 오직 너 스스로를 등불 삼아 의지하며 살라’”라며 “멀고 먼 화천에서 마음이 위태롭거나 이유 없이 분노가 치밀 때면 이 말을 떠올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 이 순간 해버리고 싶은 말들이 많지만, 오늘은 인스타에 올리는 사진 몇 장으로 대신할까 한다”라며 “‘RPWP(혹은 그 다큐멘터리ㅡ)’처럼 더 아름답고 멋진 방식으로 토로할 때와 장소가 반드시 있을 거다. 지금 여기가 아닌 곳”이라고 전했다.
RM은 “제 군 생활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논산 훈련소에서 3km 뜀 걸음을 할 때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던 그 반환점이다. 무상하다”라며 “눈이 쏟아지고 해가 바뀌고 날이 또 따스해지고 벚꽃이 핀 다음에 그다음에 씩씩하게 찾아뵙겠다”라고 앞으로를 기약했다.
그러면서 “좋은 날, 좋은 말들과 좋은 마음. 부디 건강만 하라. 사랑한다”라고 애정을 전했다.
한편 RM은 지난해 12월 현역으로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 RM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5년 6월 1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