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실장기술(SMT) 장비 전문기업 와이제이링크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공모 일정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주력 제품인 SMT 스마트 공정 장비는 인쇄회로기판(PCB) 이송 및 추적장비, SMT 후공정 장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SMT 공정 전 과정을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SMT 공정장비 스마트화에 필수적인 데이터 통신 기술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및 유지보수, 원격 관리 등을 지원한다. 동사는 이러한 SMT 공정 풀 라인(Full Line)의 70% 이상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와이제이링크는 2023년 매출액은 약 485억 원, 영업이익은 약 91억 원으로 집계됐고, 최근 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연평균성장률(CAGR)이 각각 11%, 41%로 나타나는 등 꾸준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와이제이링크 박순일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은 와이제이링크가 글로벌 SMT 플랫폼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마련되는 자금으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전 세계 다양한 산업군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내 잠재 고객을 추가로 확보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와이제이링크의 총 공모주식 수는 356만 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8600~9800원이다. 9월 6일부터 1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청약을 받는다. 10월 상장 예정이며, KB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