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관자재 전문 제조기업 TKG애강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334억6600만 원, 영업이익 4800만 원, 당기순이익 6억97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7%, 98.3%, 80.3% 감소한 실적이다.
TKG 애강은 올해 상반기 금리 인상, 원자재비 상승 등에 따른 전 세계적 건설 시장 경기 악화의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했지만, 외부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비용 절감 및 효율적인 자금 운용을 통해 당기순이익을 방어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TKG애강 관계자는 "현재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 수익성 감소 등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회사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라며 "내년 건설 경기 상황이 전환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한 만큼 현시기를 내실을 다질 기회로 본다"라고 전했다.
이어 "동남아 기반 국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한편 주거 및 산업용 포트폴리오 강화, 신사업 모색을 통한 사업다각화 등 성장을 위한 구체적 전략을 마련하고 선제적으로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