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지주사 현금 흐름 확대에 주주환원 강화 기대"

입력 2024-08-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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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5일 한화에 대해 공개매수 완료에 따른 지배주주 일가의 책임경영과 승계준비 강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3만9000원)와 투자의견(‘매수’)은 모두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올해 2분기 건설 부문 실적은 대형 프로젝트 준공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원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부진했다”며 “하반기 손실이 축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한화의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손실은 217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개발사업 중심의 9000억 원 수주로 수주잔고는 총 13조9000억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글로벌 부문은 고수익 화약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 질산 증설에 따른 점진적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한화솔루션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실적에도 2분기 연결 실적은 전분기와 전년 동기 실적을 하회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플랜트, 해상풍력, 태양광장비 사업 양도(현금 4395억 원 유입)과 모멘텀 부문 물적분할에 따라 자체 사업 축소 및 자회사 가치의 순자산가치(NAV) 기여 확대가 예정됐다”며 “현금유입과 지주회사 현금흐름 확대에 따른 주주환원 강화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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