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X, 업비트 등 국내외 거래소 축구 클럽과 파트너십
프로축구 외에도 UFC, F1 등 가상자산 기업 마케팅 활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토트넘)의 경기에서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이 카메라에 담겼다. 축구뿐만 아니라 여러 스포츠에서 가상자산 기업을 확인하는 건 더 이상 흔하지 않은 일 아니다.
지난달 31일 팀K리그와 친선전을 치룬 토트넘 선수들의 유니폼 소매에는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의 로고가 새겨져 있었다. 크라켄은 지난달 토트넘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크라켄은 토트넘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식 슬리브 파트너가 됐다.
또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 OKX는 2022년 토트넘과 같이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인 맨체스터 시티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OKX 로고는 맨체스터시티 유니폼 소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또한 해외 프로축구팀과 스폰서십을 체결한 바 있다. 2023년 두나무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SSC 나폴리와 후원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당시 나폴리 유니폼 뒷면 하단에 업비트 로고가 새겨져 있었다. 또한 나폴리 홈구장 광고보드에도 업비트 로고가 노출됐다.
업비트에는 블록체인 기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칠리즈 기반 팬토큰인 AC밀란 팬토큰(ACM) △아스날 팬토큰(AFC) △아틀레티코마드리드 팬토큰(ATN) △FC바르셀로나 팬토큰(BAR) △맨체스터시치 팬토큰(CITY) △인터밀란 팬토큰(INTER) △나폴리 팬토큰(NAP) △유벤투스 팬토큰(JUV) △파리 생제르맹 팬토큰(PSG) 등이 상장돼 있기도 하다. 해당 토큰에 이름을 올린 건 모두 해외 프로축구팀이다.
가상자산 거래소의 스포츠 마케팅은 축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크립토닷컴은 2021년 미국 이종격투기 대회 UFC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같은 해 크립토닷컴은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1(F1)과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었다.
올해 2월 코인텔레그래프에서 진행한 에릭 안지아니 크립토닷컴 COO는 UFC와 포뮬러1과의 파트너십은 크립토닷컴에게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몇 년 만에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어렵고 또 그것을 유지하는 것도 힘들다”며 “UFC와 F1에 대한 투자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