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스파(aespa)' 멤버 카리나가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일본 후쿠오카 콘서트에 불참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카리나는 30~31일 마린 메세 후쿠오카 B관에서 열리는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싱크 : 패러렐 라인–'(2024 aespa LIVE TOUR-SYNK : PARALLEL LINE-') 무대에 오르지 않는다.
소속사는 "카리나는 컨디션 난조로 인해 앞서 28일 진행된 오사카 공연에 불참했으며, 현재까지도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긴 상의 끝에 이번 후쿠오카 공연도 불가피하게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쿠오카 공연은 지젤, 윈터, 닝닝 3명으로 진행되며 CD 판매 스페이스 추첨 특전의 '밋 앤 그릿'(Meet&Greet)도 마찬가지로 카리나는 참여하지 않는다"며 에스파와 카리나를 응원해 주시고 공연을 많이 기다려주고 계신 팬분들께 다시 한번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리며, 아티스트의 빠른 회복과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에스파는 일본 데뷔 싱글 '핫 메스'(Hot Mess) 발매와 함께 현지 투어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30~31일 후쿠오카, 다음 달 홍콩·타이베이·도쿄·자카르타·시드니, 9월 멜버른·마카오·방콕 등 아시아와 호주 총 14개 지역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