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가 21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SBS 2024 가요대전 서머 블루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같은 하이브 레이블 자회사 쏘스뮤직에서 뉴진스 멤버들을 강탈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민희진 측이 이를 전면 부인했다.
23일 디스패치는 민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이 포함된 쏘스뮤직 연습생 N팀 프로젝트에 브랜딩 역할로 참여했으나, 다른 방향을 모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쏘스뮤직은 N팀(뉴진스)을 2018년부터 계획해 2021년 3분기 데뷔를 목표로 준비했다. 브랜딩 역할로 참여한 민 대표는 이를 넘어 협의체 리더, 음악 제작, 퍼포먼스까지 가져왔다.
그러나 N팀의 데뷔를 민 대표가 의도적으로 미루면서, 지인인 무속인과 연락을 주고 받았다. 무속인과 주고받은 내용에는 "걸그룹 애들 내 레이블로 데려오고 싶어졌어"라는 내용도 담겼다. 그 과정에서 민 대표는 "걸그룹 프로젝트에서 방시혁 간섭없이 제 뜻대로 손해보지 않고 진행되길"이라며 3~4000만 원을 굿·기도 비용으로 썼다.
결국, 2021년 3분기 N팀, 2022년 1분기 S팀(현 르세라핌)을 데뷔시키려던 하이브와 쏘스뮤직의 계획은 무산됐다. 쏘스뮤직은 2021년 9월 5일까지, N팀을 트레이닝시켰다. 어도어 이관 4일 전까지, 주간 평가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에 대해 민 대표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