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북한이 또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하자, 군이 모든 전선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 시행에 나서는 등 대응 수위를 높였다.
21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나흘 만에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살포함에 따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모든 전선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은 서울과 경기도 곳곳에서 발견됐다. 서울시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울 내 오물풍선과 관련한 신고가 총 28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수도권과 서울 전역에 쏟아진 대남 오물 풍선과 경기 파주 접경지역에 설치된 고정형 대북확성기의 모습.
▲21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소재 도로에 북한에서 부양한 대남쓰레기 풍선 내용물이 떨어져 있다.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21일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소재 도로에 북한에서 부양한 대남쓰레기 풍선 내용물이 떨어져 있다.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국방부가 북한의 오물풍선에 대응하기 위해 대북방송을 재개한 21일 경기 파주 접경지역에 고정형 대북확성기로 추정되는 구조물이 설치돼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