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 출신 김재중이 가사지 오타로 앨범 8만 장을 폐기한 심경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김재중이 게스트로 출연해 “누구의 책임도 아닌 나의 책임”이라며 최근 불거진 앨범 폐기에 대해 밝혔다.
앞서 김재중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네 번째 정규앨범 ‘FLOWER GARDEN’(플라워 가든)을 발매하고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했다.
하지만 최근 진행된 컴백 기념 인터뷰에서 앨범 발매 이틀 전 가사지 오타를 발견하고 8만 장을 폐기 후 다시 찍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김재중은 자신의 탓이라고 말하면서도 “밤에 그 사실을 알았는데 잠을 설쳤다. 비용도 그렇고 당황스러웠다. 잘해보려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김재중은 자신을 집돌이라고 밝히며 “예전에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좋지만 이제는 집이 좋다. 집을 깨끗이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준수 씨처럼 집을 잘 꾸며놓았냐”라고 물었고 김재중은 “준수처럼 고층에 살지는 않는다. 저는 최저층에 살고 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거주 중이다. 특히 김준수는 최고층을 48억에 매입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어 대해 김재중은 “준수의 집에 놀러 갔는데 창문이 안 열리는 단점이 있더라, 모든 창문은 활짝 열려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