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산업, 일본·미국·독일 잡는다…1046억 투입 'K-Carbon 플래그십' 추진

입력 2024-07-11 14: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EIT, 'K-Carbon 플래그십 출범식 및 투자의향식' 개최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이 10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K-Carbon 플래그십 출범식 및 투자의향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부터 삼연기술 박지원 대표, 아이에스동서 박영식 연구소장,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박종수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섬유탄소나노과 김종주 과장, KEIT 전윤종 원장, 엘티메탈 노석호 대표, 신성소재 신윤종 대표)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이 10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K-Carbon 플래그십 출범식 및 투자의향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부터 삼연기술 박지원 대표, 아이에스동서 박영식 연구소장,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박종수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섬유탄소나노과 김종주 과장, KEIT 전윤종 원장, 엘티메탈 노석호 대표, 신성소재 신윤종 대표)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국내 탄소 산업이 일본과 미국, 독일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1046억 원을 투입하는 'K-Carbon 플래그십'이 추진된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10일 서울 엘타워에서 국내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 및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해 탄소산업을 대표하는 'K-Carbon 플래그십 출범식 및 투자의향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박종수 회장 등 주관연구개발기관 및 공동연구개발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K-Carbon 플래그십’은 수요 산업의 탄소 소재 융·복합기술 개발을 통해 과점시장인 일본, 미국, 독일에 성공적으로 침투하여 기술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국내 탄소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신규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1046억 원을 지원하며, 정부지원금은 약 785억 원이다.

지원 대상 분야는 △우주·항공·방산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라이프케어 △ 건설 등 5대 수요산업에 적용되는 탄소소재 및 부품이다.

우주·항공·방산 분야는 삼연기술, 모빌리티 분야는 신성소재, 에너지·환경 분야는 엘티메탈, 라이프케어·건설 분야는 아이에스동서로 총 4개 기업이 각각 총괄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세부 주관연구개발기관과 공동 연구개발기관을 포함해 약 97개 기관이 참여한다.

김종주 산업부 섬유 탄소 나노 과장은 "기존 소재의 핵심기술 수준을 글로벌 수준에 가깝도록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탄소 산업계 밸류체인 강화에도 각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 이후에는 수행기관의 사업화 투자 활성화를 위해 약 40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다짐하는 투자의향식도 열렸다.

KEIT 관계자는 "탄소 섬유 적용 분야가 토목, 건설을 넘어서 모빌리티, 스포츠용품 등 다양한 산업용 부품으로 넓어지고 있다"라며 "이번 계기로 국내 탄소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357,000
    • -3.44%
    • 이더리움
    • 4,213,000
    • -5.16%
    • 비트코인 캐시
    • 536,500
    • -6.45%
    • 리플
    • 796
    • -3.4%
    • 솔라나
    • 216,000
    • -6.37%
    • 에이다
    • 517
    • -4.44%
    • 이오스
    • 734
    • -4.8%
    • 트론
    • 173
    • -3.35%
    • 스텔라루멘
    • 134
    • -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9.08%
    • 체인링크
    • 16,880
    • -5.91%
    • 샌드박스
    • 402
    • -4.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