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입력 2024-08-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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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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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대선에 큰 영향을 받는 가운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 2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4% 상승한 6만4641.11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2% 밀린 3175.53달러로 나타났고 바이낸스 코인은 0.6% 떨어진 571.21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3.0%, 리플 -5.7%, 에이다 +0.7%, 톤코인 -1.3%, 도지코인 -3.4%, 시바이누 -1.4%, 아발란체 -0.7%, 폴카닷 -1.2%, 트론 -0.5%, 유니스왑 -1.0%, 폴리곤 -0.7%, 라이트코인 -2.0%, 앱토스 -0.5%, 코스모스 -0.5%, OKB -0.7%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에 침체 우려로 하락했다. 밤사이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94.82포인트(1.21%) 떨어진 4만347.9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75.62포인트(1.37%) 하락한 5446.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05.26포인트(2.30%) 급락한 1만7194.15에 거래를 마쳤다.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정부가 압류한 비트코인을 매도하려는 움직임에 하락했으나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코인베이스의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는 점과 대표적인 비트코인 보유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추가로 매수에 나서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더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가 2분기 매출은 14억5000만 달러로, 예상치(13억9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에 대해 매체는 "다각화 전략으로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설립자는 이날 X를 통해 "지난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약 1140만 달러(156억 원) 규모인 비트코인 169개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히면서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단일 기업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비트코인이 최저치를 경신할 때에도 추가 매수에 나서면서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어왔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번에 매수한 물량을 포함해 비트코인 총 22만6500개를 보유 중이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중립'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5포인트 오른 57로 '중립'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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