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신 애경 회장, 美 대학에서 경영업적 인정

입력 2009-06-08 0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애경그룹 장영신(사진) 회장이 모교인 미국 체스넛 힐 대학(Chestnut Hill College) 총동창회가 선정한 '2009년 Distinguished Achievement Award(눈부신 업적을 남긴 졸업자상)'를 수상했다.

애경그룹은 8일 "장 회장이 지난 6일 오후 1시(현지시각)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체스넛 힐 대학 총동창회로부터 ‘2009년 Distinguished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은 체스넛 힐 대학 총동창회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사회전반에 전문적인 성과가 있고, 남달리 눈에 띄는 업적을 남긴 졸업자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동양인 졸업생 중에서는 처음으로 장 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체스넛 힐 대학 총동창회측은 "남편 타계 후 많은 사회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애경그룹의 최고경영자가 되었고, 남성문화가 지배적인 대한민국에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한 첫 여성"이라며 "오늘날까지도 그녀만큼 재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은 없다"고 밝혔다.

또 "그녀의 사회적 리더십은 모두의 삶이 더 나아지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올해 장 회장이 대학 졸업 5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상을 수여하게 돼 더욱 뜻이 깊다"고 전했다.

장 회장은 지난 1955년 경기여고를 졸업하고, 이공계 장학생 전공자로 선발돼 가톨릭재단의 풀 스칼라 십(장학금)을 받아 미국의 체스넛 힐 대학에 진학해 화학을 전공했다.

한편, 장 회장은 현재 그룹의 실질적인 경영전반을 그룹CEO인 채형석 총괄부회장에게 맡기고 애경복지재단 활동에만 전념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09: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92,000
    • -1.42%
    • 이더리움
    • 3,424,000
    • -2%
    • 비트코인 캐시
    • 472,800
    • -4.5%
    • 리플
    • 700
    • -2.1%
    • 솔라나
    • 226,500
    • -2.62%
    • 에이다
    • 465
    • -4.71%
    • 이오스
    • 579
    • -3.34%
    • 트론
    • 231
    • -0.86%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50
    • -4.38%
    • 체인링크
    • 14,990
    • -4.34%
    • 샌드박스
    • 325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