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소화하며 혼조…나스닥 0.36%↑

입력 2024-01-25 0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P500,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넷플릭스, 호실적 발표에 주가 10.70%↑
장 마감 후 테슬라·IBM 등 실적 발표 예정
지난해 4분기 GDP·12월 PCE 주목

▲지난해 4월 20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뉴욕/신화뉴시스
▲지난해 4월 20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뉴욕/신화뉴시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소화하며 혼조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06포인트(0.26%) 내린 3만7806.3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95포인트(0.08%) 상승한 4868.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5.97포인트(0.36%) 뛴 1만5481.9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4거래일 연속 오르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상승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메타는 전 거래일 대비 1.43% 오르며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섰다. MS는 장중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 덕에 주가가 10.70% 급등했다. 지난해 4분기 1310만 명의 신규 가입자가 유입됐고 총 구독자 수는 2억6028만 명으로 집계돼 역대 가장 많았다. 매출과 올해 1분기 실적 가이던스(실적 전망치)도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찰리 리플리 알리안츠투자관리 수석 투자 전략가는 “(이번 기업 실적 발표로) 꽤 괜찮은 순풍이 불고 있다”며 “사람들은 경제 성장이나 경제 활동이 계속 둔화함에 따라 하방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우리가 경험한 것은 상황이 더 탄력적으로 변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AT&T는 예상치를 밑도는 순이익을 발표하자 주가가 2.97% 빠졌다. 듀폰도 부진한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실망스러운 1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한 후 14.04% 급락했다.

이날 장 마감 후 테슬라와 IBM, 라스베이거스샌즈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현재까지 S&P500지수 상장 기업 500개 중 약 16%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마쳤다. 시장 분석 기관 팩트셋에 따르면 이번 실적 발표에서 약 71%의 기업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다.

25일에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추정치가, 26일에는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된다. 두 지수 모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경제 지표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 금리 선물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로 97.4%를 제시했다. 3월에 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41.5%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고마워요”…버림받은 ‘통일미’, 아프리카서 화려한 부활 [해시태그]
  • 하루 1.8끼 먹고 소득 40% 생활비로 쓰지만…"1인 생활 만족" [데이터클립]
  • 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이재명 불구속 기소
  • 울산 현대차 공장, 차량 테스트 중 연구원 3명 사망
  • 내년 3기 신도시 8000가구 분양 예정…실현 가능성은 '과제'
  • 증시서 짐싸는 개미들 “정보 비대칭에 루머·음모론 지쳐”
  •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6일 총파업 예고…3년 연속 파업 이어지나
  • 삼성 ‘호암 이병철’ 37주기 찾은 이재용…‘침묵’ 속 초격차 경쟁력 고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30,000
    • +2.7%
    • 이더리움
    • 4,378,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632,000
    • +2.02%
    • 리플
    • 1,528
    • -1.36%
    • 솔라나
    • 339,300
    • +1.28%
    • 에이다
    • 1,033
    • -0.67%
    • 이오스
    • 912
    • -3.8%
    • 트론
    • 284
    • -1.05%
    • 스텔라루멘
    • 317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250
    • +2.61%
    • 체인링크
    • 20,820
    • -2.39%
    • 샌드박스
    • 489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