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평판형 트랜스 제조기업 에이텀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이텀은 15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에이텀은 작년 12월 실시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평가데이터와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회사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대표 주관회사는 하나증권이 맡았다.
2016년 설립된 에이텀은 스마트폰 충전기와 TV 등에 들어가는 트랜스 부품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 중이다. 에이텀은 기존 권선형 코일을 몰딩 코일로 대체해 부피를 줄이고 전력 안정성을 높인 평판형 트랜스 제조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에이텀은 현대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공동개발을 진행하는 등 전기자동차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는 데 주력 중이다.
한택수 에이텀 대표는 “기술성 평가 A등급 획득과 상장예비심사 승인 등을 통해 에이텀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평판형 트랜스 제조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폰과 전기자동차 전장 트랜스 제조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