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이호준, 세계수영선수권 남자자유형 준결승 진출

입력 2023-07-24 15: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선우. 연합뉴스
▲황선우. 연합뉴스
황선우(20)와 이호준(22)이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 올랐다.

24일 황선우는 일본 후쿠오카의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경영 남자 자유형 예선 7조에서 1분46초69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조 5위에 올랐다. 같은 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이호준은 1분46초21을 기록하며 조 3위에 자리했다.

예선 출전 선수 전체 72명 중 13위를 차지한 황선우는 예선 상위 16명이 오르는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예선에서 다소 페이스를 조절한 듯 보였던 황선우는 자칫 준결승행 티켓을 놓칠 뻔 했다. 황선우와 16위로 준결승행 막차를 탄 안토니오 자코비치(스위스·1분46초70)의 기록 차는 0.01초에 불과했다. 0.61초의 반응속도로 물에 뛰어든 황선우는 50m까지 24초84를 기록해 조 5위를 달렸다.

100m 지점까지 52초18을 기록해 3위로 통과했지만 100~150m 구간에서 4위로 내려간 뒤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호준은 전체 5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호준은 50m 구간까지 24초71로 주파해 2위로 통과했다. 100~150m 구간에서 5위로 밀렸지만, 100~150m 구간에서 속도를 끌어올려 2위까지 치고나간 뒤 조에서 3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호준과 황선우는 이날 오후 9시 11분에 시작되는 준결승에서 상위 8명 내에 들면 25일 오후 8시2분 열리는 결승에 나선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1분44초47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은메달을 목에 건 황선우는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국 수영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사례는 아직 없다. 한국 경영 선수가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오른 것은 2011년 상하이 대회에서 자유형 400m금메달을 딴 박태환 이후 11년 만이었다.

▲이호준. 연합뉴스
▲이호준. 연합뉴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05,000
    • -1.22%
    • 이더리움
    • 3,438,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476,400
    • -3.78%
    • 리플
    • 703
    • -1.82%
    • 솔라나
    • 227,600
    • -2.32%
    • 에이다
    • 467
    • -4.11%
    • 이오스
    • 581
    • -3.33%
    • 트론
    • 231
    • -1.28%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50
    • -3.51%
    • 체인링크
    • 15,060
    • -4.08%
    • 샌드박스
    • 325
    • -3.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