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추이 (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7일 이베스트증권은 전날 중국 증시가 인프라 정책 관련 메시지가 없는 등 실망스러운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결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6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하락한 3322포인트,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0.08% 내린 1만1843포인트를 기록했다.
최진영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증시는 실망스러운 양회 결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특히 시장 기대와 달리 인프라 정책 관련 메시지가 없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 석탄 가격 모니터링 재강화로 석탄 등 시클리컬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고 짚었다.
또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국 첨단기술 투자에 대한 제재 강화 가능성도 부담이 됐다”며 “외국인 자금은 7500만 위안이 유입됐는데, 후구퉁에 5억3000만 위안이 유입됐고, 선구퉁에서는 4억5400만 위안이 유출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베스트증권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석탄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목표 달성에 주력하며, 부동산·금융·지방정부 부채 리스크 예방 및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