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지난달 28일 추첨한 제1052회 로또에서 1등 번호를 3회 연속으로 맞힌 당첨자의 인증샷이 공개됐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1052회 1등 당첨자가 수령금을 인증한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로또 1등 3장이 같은 가게에서 판매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당첨자가 동일인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는데 1등 당첨자가 인증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는 사실로 밝혀졌다.
광주 광산구 첨단중앙로의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 당첨자 A 씨는 1등 3게임, 3등 2게임에 동시에 당첨됐다. 그는 5게임 모두 수동으로 구매했다. 또 나머지 2게임도 3등에 당첨됐다.
로또 당첨금은 소득세법에 따라 5만 원 초과 3억 원 이하의 경우 22%, 3억 원 초과일 경우 33%의 세율이 적용된다. A 씨는 소득세 등을 제외한 실수령액으로 약 47억 원을 받게 됐다.
당첨자가 함께 공개한 제1052회 로또 복권 사진에 티켓번호와 당첨금 지급티켓 속 티켓번호가 일치했다. 또한, 당첨금액 역시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게시된 1052회 당첨금의 합과 같다.
A 씨는 이어 복권에 대한 설문조사서도 공개했다. 그는 '1순위 주위에서 구입해서, 2순위 호기심으로, 3순위 좋은 꿈을 꿔서'라고 써넣었다. 어떤 꿈을 꿨는지 구체적으로 묻자 "평소 꿈을 잘 안 꾼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