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CI. (제공=코오롱)
코오롱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3756억 원, 영업이익 828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6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8% 늘었다.
코오롱은 주요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 건설 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고 유통 부문도 BMW 차량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 부문은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등 주요 제품 수요가 지속해서 창출돼 성장세를 이어갔다. 패션 부문도 아웃도어와 골프를 필두로 전 브랜드가 고른 성장을 보였다.
코오롱 관계자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타이어코드 베트남 공장 증설과 패션 부문의 성장으로 당분간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코오롱글로벌 또한 건설 부문의 풍부한 누적 수주잔고와 유통 부문의 차량 판매 증가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