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르면 7일 기소

입력 2022-11-06 15: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용 민주연구원 부위원장. (연합뉴스)
▲김용 민주연구원 부위원장. (연합뉴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김용(56)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이르면 7일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현재 구속 상태인 김 부원장을 7일 중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다. 김 부원장의 구속 기간 만료일은 8일이다.

앞서 김 부원장은 지난해 4∼8월 남욱 변호사 등에게 네 차례에 걸쳐 총 8억47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돈이 지난 20대 대선 당시 후보 경선을 앞둔 이재명 대표의 선거 자금으로 쓰인 것으로 판단, 자금의 출처와 흐름 등을 수사 중이다.

현재 김 부원장은 묵비권을 행사하는 등 자금 수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김 부원장을 기소한 뒤 정진상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 부원장과 정 실장에 대한 기소와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이 대표에 대한 직접 수사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게 검찰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한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검찰 조사에서 2014년 성남시장 선거 직전 김 부원장에게 1억 원을, 정 실장에게 수천만 원을 건넸다고 진술했다. 또 대장동 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김 부원장과 정 실장에게 각종 접대와 고가의 명절 선물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5일 오후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이 정 실장에게 명절선물 등을 제공하고 양정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해 편의를 요청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59,000
    • -3.7%
    • 이더리움
    • 4,213,000
    • -4.98%
    • 비트코인 캐시
    • 538,000
    • -4.78%
    • 리플
    • 812
    • +0.74%
    • 솔라나
    • 215,500
    • -5.57%
    • 에이다
    • 524
    • -3.14%
    • 이오스
    • 734
    • -4.05%
    • 트론
    • 176
    • -2.22%
    • 스텔라루멘
    • 135
    • -2.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5.13%
    • 체인링크
    • 17,000
    • -3.9%
    • 샌드박스
    • 408
    • -2.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