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방통위 14층 회의실에서 개최된'인터넷 정보보호 협의회'(이하 협의회) 준비회의에서 김세헌 KAIST 교수(산업및시스템공학과)가 협의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방통위 정보보호 정책 자문을 위해 산ㆍ학ㆍ연ㆍ관의 정보보호 관련 전문가로 구성되는 자율협의기구로 5월 초 공식 출범을 준비 중이다.
협의회 출범에 앞서 개최된 이날 준비회의에는 황철증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관을 비롯해 컴퓨터공학ㆍ정보보호ㆍ법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 교수, ETRIㆍRFID/USN센터ㆍKISDIㆍKISA 등의 최고전문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 KTㆍSKTㆍNHN 임원급 등 14명이 참석해 협의회 운영규정 채택, 의장 선출, 향후 추진일정 등을 논의했다.
운영규정에 따르면 협의회에 안전인터넷, 개인정보보호, 클린인터넷 등 분과위원회를 설치해 소관 분야별 정책의제를 검토하고 10인 내외의 전문가로 구성되는 운영위원회를 두어 분과별 정책의제의 전체회의 상정, 협의회 운영방향 등을 결정한다.
또 사무국을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에 두고 협의회 운영 전반을 지원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협의회에서 제안하는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정기적으로 정보보호 정책에 반영하는 등 협의회가 지속적인 정부와 민간의 정보보호 협력채널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