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9일 SK텔레콤에 대해 2025년까지 연평균 매출 4%, 영업이익 14% 상승을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6월 말 기준 5G 가입자는 1200만 명으로, 휴대폰 대비 보급률 50%, 점유율 48%를 기록했다"며 "5G 가입 증가에 따라 무선 매출은 2025년까지 연평균 4%대 성장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는 최근 2개 분기 연속 4%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5년까지 연평균 2%대 상승해 3만4000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B2B(기업 간) 사업의 핵심인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은 지난해 92메가와트(MW)에서 2025년 200메가와트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마케팅비는 매출 대비 비중 25% 이내로 유지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5G 중간요금제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고가 요금제의 하향과 저가 요금제의 상향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단기적으로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이라면서도 "요금제의 세분화는 장기적으로 5G 내에서의 요금제 상향과 LTE 고객의 유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