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7일 세경하이테크에 대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중장기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 원을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적자 32억 원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를 밑돌았다. 국내 및 중화권 세트 고객사들의 스마트폰 판매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3분기부터는 국내 고객사의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로 특수 보호필름 납품이 본격화되고 북미 스마트폰 업체 신제품으로 광학필름 매출도 확대될 것”이라며 “이익률이 높은 제품들의 출하량이 확대돼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10% 중반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낮은 기대감으로 주가는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예상보다 고객사의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가 양호하거나 중화권 업체들의 폴더블 시장 진출 기대감이 부각되는 경우 주가 회복이 빠를 것으로 기대한다. 중장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확대 수혜는 유효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