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하나증권은 1일 이랜텍에 대해 2분기 고성장이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900원을 제안했다.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2753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중국 록다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스마트폰 수요가 저조했음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특히 전자담배 수요가 여전히 좋은 흐름을 보이며 1분기 대비 7.2% 상승한 844억 원의 매출액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랜텍이 로봇 밸류체인 편입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랜텍은 8월부터 B사의 자율주행 서빙 로봇에 배터리팩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B사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서빙 로봇을 개발한 미국 기업으로 2020년에는 소프트뱅크가 주도한 3200만 달러(약 400억 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 이랜텍은 창사 이래 전동공구부터 시작해 최근 e-Mobility와 가정용 ESS까지 배터리팩을 납품하고 있어 배터리팩 분야에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면서 “로봇 밸류체인 편입을 통한 기업가치의 리레이팅이 기대되는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