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301%로, 전 거래일 대비 0.129%포인트 내렸다.
1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110%포인트 떨어진 연 3.379%로 장을 마쳤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연 3.367%, 3.328%로 전 거래일 대비 0.130%포인트, 0.106%포인트 하락 마감했다.
2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119%포인트 하락한 3.300%를 기록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126%포인트, 0.126%포인트 내려 연 3.168%, 3.145%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며칠간 경기 우려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금리 전반적으로 금리 하락 폭이 커졌다”며 “월말까지 금융통화위원회, 미국 연방공개시장(FOMC) 등 통화정책 회의들에 대한 경계심을 감안하면 국채금리 하락폭이 단기에 더 확대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채권 시장이 향후 통화정책 경로를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고 기준금리 인상이 후반기로 접어든 상황을 감안하면 단기물 중심으로 점진적인 금리 안정세는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7월 남은 기간은 통화정책 이벤트를 소화해 가면서 6월보다는 다소 금리가 안정되는 흐름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