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29일 올해 하반기 최종호가수익률 보고 증권회사를 선정·발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6개월마다 채권,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거래 실적을 고려해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를 선정한다.
채권 최종호가수익률은 우리나라 채권시장의 지표금리로 사용되며, 국고채권(3년) 등 시장의 활용도가 높은 16개 종류 채권에 대해 10개 보고회사가 보고한 수익률 중 극단값(상·하 각 2개)을 제외한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한다.
채권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메리츠증권 △부국증권 △신한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 △현대차증권 등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미래에셋증권이 빠지고 신한금융투자가 새로 선정됐다.
CD 최종호가수익률은 CD거래 참고금리, 파생상품 거래 기준금리, 변동금리 대출 기준금리 등으로 활용된다. CD를 중개하는 10개사가 보고하는 시중은행(AAA 기준)과 특수은행(산업은행, 기업은행)이 발행한 91일물 수익률에 대해 각각의 극단값(상·하 각 1개)을 제외하고 평균값을 낸다.
CD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는 기존 10개사 중 BNK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 IBK투자증권이 제외되고 NH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현대차증권이 선정됐다.
CP거래 참고금리로 활용되는 CP 최종호가수익률은 CP 중개업무를 수행하는 6개의 증권사와 2개 은행으로부터 수익률을 보고받아 극단값(상·하 각 1개)을 제외하고 평균값을 산출한다.
보고회사 중에서는 메리츠증권이 빠지고 미래에셋증권이 새로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