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개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 상승세를 보였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3포인트(+0.25%) 상승한 877.1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홀로 매도했다.
개인은 994억 원을, 기관은 200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1220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숙박·음식(+1.09%)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사업서비스(+0.49%) 기타서비스(+0.36%)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4.54%) 전기·가스·수도(-4.39%)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이외에도 오락·문화(+0.04%)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농림업(-1.76%) 건설(-1.01%) 제조(-0.80%)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LBS(+5.42%), 제지(+1.49%), 자전거(+0.85%), 통신(+0.56%), IT(+0.4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사료(-4.11%), 전선(-2.16%), 국내상장 중국기업(-2.10%), 수산업(-1.67%), 농업(-1.54%)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HLB가 3.81% 오른 3만9500원에 마감했으며, 솔브레인(+3.68%), 에코프로비엠(+3.56%)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CJ ENM(-0.44%), 위메이드(-0.38%), 리노공업(-0.14%)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아이오케이(+20.05%), 캠시스(+18.49%), 올릭스(+18.28%)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모비데이즈(-13.15%), 엠아이텍(-12.56%), 하인크코리아(-11.77%) 등은 하락했다. 노터스(+30.00%), 광림(+29.87%)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373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1019개다. 8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57원(-0.0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39원(+0.02%), 중국 위안화는 188원(+0.06%)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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