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기관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6포인트(+0.44%) 상승한 2670.65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매도했다.
기관은 3227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30억 원을, 개인은 3088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기계(+1.69%)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료정밀(+1.69%) 운수창고(+1.48%)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0.42%) 의약품(-0.37%)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그 밖에도 유통업(+0.73%) 화학(+0.72%) 통신업(+0.67%)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업(-0.32%) 비금속광물(-0.21%)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방위산업(+2.63%), 풍력에너지(+2.60%), 백화점(+2.56%), 여행·관광(+2.41%), 물류(+2.0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사료(-3.12%), PCB생산(-1.57%), 농업(-1.55%), 금(-1.25%), 국내상장 중국기업(-1.11%)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15% 오른 6만68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이 4.64% 오른 22만5500원을 기록했으며, 카카오뱅크(+3.26%), LG화학(+2.63%)이 상승한 반면 기아(-1.76%), NAVER(-0.86%), LG에너지솔루션(-0.68%)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SHD(+17.27%), 현대건설기계(+17.23%), 화천기계(+14.51%)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동양3우B(-10.79%), KG스틸우(-9.42%), 제일파마홀딩스(-7.55%) 등은 하락했다.
506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29개다. 9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43원(-0.62%)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57원(-0.75%), 중국 위안화는 187원(+0.04%)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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