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닥 시장에서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케이씨에스는 전날보다 29.92%(1930원) 올라 8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케이씨에스가 SK텔레콤 등과 함께 양자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는 소식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날 SKT는 케이씨에스와 비트리, 옥타코 등 국내 암호 분야 기업들과 개발한 양자난수생성(QRNG) 관련 제품으로 국방·공공 사업과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81%(5350원) 오른 2만3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메이드맥스는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기업이다.
주가 상승은 위메이드맥스의 모회사 위메이드의 가상화폐인 ‘위믹스’가 주목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전날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것은 지속 가능성으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위믹스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이날 국내 제지 관련 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무림SP는 전날보다 4.84%(155원) 오른 335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성산업은 1.59%(200원) 올라 1만2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이 원료인 펄프의 가격 상승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가격정보에 따르면 20일 기준 미국 남부산혼합활엽수펄프(SBHK) 가격은 톤당 940달러로 연초 대비 29.66% 올랐다.
이는 지난해 6월(925달러) 수준을 뛰어넘은 역대 최고치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