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출처=윤정수SNS)
개그맨 윤정수가 산불로 타버린 모친의 산소에 속상한 심경을 전했다.
8일 윤정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번 산불에 엄마 산소가 모두 다 타버려 얼마나 속상한지”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산불로 인해 타버린 산과 윤정수 모친의 산소가 담겨 안타까움을 안겼다.
윤정수는 “그래도 비가 와서 자꾸 씻겨서 탄내도 점점 없어져 가고 나름 풀도 점점 자라난다”라며 “땅에 있는 작은 꽃. 그게 희망이라는 것일 것”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기왕이면 어버이날엔 올려야 다들 부모님들에게 말이라도 한마디 이쁘게 하겠다 싶더라”라며 “이런 속상한 사람도 있으니, 어린이날에 아이들에게 많이 힘드셨겠지만. 5월8일 하루는 부모님들에게 좀 수고해주시고 우리 착한 어른이 되어보자”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나처럼 기회 상실하지 마시고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윤정수는 지난 2016년 11월 지병으로 어머니를 떠나보냈다. 당시 윤정수는 JTBC ‘님과 함께2’ 기자간담회 중 비보를 전해 듣고 빈소로 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