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뉴팜의 자회사인 제뉴사이언스(옛 천지산)의 유럽 임상 2상 승인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시장에 퍼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같은 루머가 퍼지면서 스카이뉴팜은 지난 3일에 이어 4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본지 취재 결과, 스카이뉴팜은 작년 9월 유럽임상 2상 시험을 위해 독일 임상시험대행 업체인 CCDRD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작년 말 유럽식약청(EMEA)에 정식으로 테트라스의 임상 2상 시험을 신청했다.
제뉴사이언스 관계자는 “임상 관련 사안은 공시 준수 사항”이라며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만 알아 달라”고 말했다.
승인이 3월에 이뤄질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도 “회사 입장에서 가급적 빨리 되길 원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올해 안에는 어떻게 든 승인을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시장에서 3월이라고 소문이 났지만 그건 알 수 없는 것”이라고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다만 작년 11월 제뉴사이언스의 ‘테트라스’의 유럽 임상을 대행하는 독일의 CDRD의 대표이사가 기업설명회 자리에 참석해 “3월에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는 말 한마디가 시장의 퍼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제뉴사이언스는 캡슐형의 단점을 보완한 정제형 '테트라스'를 개발해 현재 유럽에서 임상2상을 준비하고 있다.
제뉴사이언스의 ‘테트라스’는 기존 항암제의 최대 단점인 다량 투여할 경우 항암제의 독성 때문에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는 점을 보완, 이를 병용해 사용할 경우 항암제 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기술로 업계는 받아 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