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통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초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이종호 서울대학교 반도체연구소장이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오후 2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내각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종호 장관 후보자는 2019년부터 과기정통부에서 소재, 부품, 장비기술특별위원회 민간위원을 맡아온 인물이다. 특히 인텔보다 앞서 3차원(3D) 반도체 소자기술인 ‘벌크 핀펫’을 개발해 반도체 새 장을 연 반도체 전문가다.
1966년생으로 경남 합천 출신인 이 후보자는 경북대학교와 서울대학교 석박사를 지냈다. 2009년 서울대에 부임했으며 국내·외 학계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반도체기술개발 국가유공자 국무총리 표창, 2015년 젊은 공학인상과 녹조근정훈장(대한민국 정부), 2016년에는 산학연구과제 우수발명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후보자는 “반도체의 중요성이 크다고 보고 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반도체 뿐만 아니라 산업 전분야 현장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