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경제안보 공급망 관리위원회 신설"...대통령 직속

입력 2022-02-14 15: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급망 관리 기본법 제정 시급"...우크라 사태 대응 주문

▲<YONHAP PHOTO-6345>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인플레이션 확산 등 경제와 안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현안을 더욱 치밀하게 점검하고자 신설된 장관급 협의체다. 2022.2.14.    jeong@yna.co.kr/2022-02-14 14:23:03/<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6345>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인플레이션 확산 등 경제와 안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현안을 더욱 치밀하게 점검하고자 신설된 장관급 협의체다. 2022.2.14. jeong@yna.co.kr/2022-02-14 14:23:03/<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경제안보 공급망 관리위원회를 신설하고 공급망 관리 기본법 제정을 서두르는 등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14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열고 “보다 고도화되고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컨트롤타워로서 대통령 직속 ‘경제안보 공급망 관리위원회’를 신설하고, 재정적 뒷받침을 위한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도입하게 될 것”이라며 “경제 안보 품목 지정과 조기경보시스템 운영 등에 대한 제도적 근거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급망 안정을 위해 정책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비축 물량과 품목 수를 확대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산업 분야별로 대응하던 공급망 관리를 넘어 공급망 전체에 대한 범정부 관리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제도적 기반으로 ‘경제 안보를 위한 공급망 관리 기본법’ 제정이 매우 시급해졌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해결의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정세 불안이 고조되고 있어 시급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만약의 경우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대피와 철수에 만전을 기하고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미리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0: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70,000
    • -0.93%
    • 이더리움
    • 3,436,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472,400
    • -4.43%
    • 리플
    • 707
    • -0.84%
    • 솔라나
    • 226,900
    • -1.69%
    • 에이다
    • 466
    • -3.72%
    • 이오스
    • 582
    • -2.51%
    • 트론
    • 229
    • -1.29%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800
    • -1.47%
    • 체인링크
    • 15,040
    • -4.14%
    • 샌드박스
    • 324
    • -3.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