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이 자신을 둘러싼 탈세 등 각종 의혹에 입을 열었다.
24일 양준일은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환불 관련 주장은 다 허위”라며 “세금도 꼬박꼬박 성실히 납부해왔다”라고 반박했다.
최근 양준일은 팬들로부터 포토북 판매 당시 차명계좌를 이용하고 또 환불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으며, 계좌이체로만 입금을 받는 등 환불이 의심된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양준일은 팬들의 주장에 대해 “모두 허위다”라고 반박하며 “요청이 들어온 현금 영수증은 다 발행했고 증거가 있다. 세금 신고 역시 전액 정리했고 꼬박꼬박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왔다”리고 설명했다.
특히 양준일은 지난 9월 판매된 포토북에 대해 정식 출판이 아닌 굿즈 형태로 제작된 것이라고 전했다. 선입금 후 주문 제작이 들어가는 방식으로 환불이 불가하다고 공지를 했던 것. 그럼에도 환불을 요구하면 환불처리를 해주었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증을 받지 않고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1인 기획사로 움직인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것에 관해 확인하고 내가 해야 하는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준일은 1991년 국내 가요계에 데뷔했으나 빛을 보지 못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하지만 2018년경 유튜브를 통해 과거 영상이 재발굴 되며 화제가 됐고 2019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후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나 저작권 위반, 스태프 성희롱 등을 비롯해 고가의 팬미팅 티켓 논란, 포토북 탈세 의혹에 시달리며 위기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