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군산항~어청도 항로에 신규 여객선 '어청카훼리호' 취항

입력 2021-11-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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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한 뉴어청훼리호 대체, 국내 첫 알루미늄 재질 건조

▲어청카훼리호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어청카훼리호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이달 20일부터 군산~어청도 항로에 신규 여객선인 '어청카훼리호'가 취항한다. 어청카훼리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알루미늄 재질로 건조된 여객선이다.

해양수산부는 국가보조항로인 군산항~연도~어청도 항로를 운항하고 있는 '뉴어청훼리호’를 대체할 어청카훼리호가 19일 군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취항식을 갖고 20일부터 본격 취항한다고 밝혔다.

국가보조항로는 사업을 통한 이익이 없어 민간에서 운항을 꺼리는 항로를 정부가 민간사업자에게 위탁ㆍ운영하고 결손이 발생하는 부분을 국가에서 지원하는 항로다. 현재 전국 27개 항로가 국가보조항로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취항하는 어청카훼리호는 기존의 낡은 뉴어청훼리호를 대체해 새롭게 건조됐다. 해수부는 선박의 설계단계부터 섬 주민들과 관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선박 건조추진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했고 항로 여건에 최적화된 선형을 개발ㆍ적용했다.

특히 어청카훼리호는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재질로 건조된 차도선형 여객선으로 여객 194명과 1톤 화물차 4대를 싣고 최대 20.5노트(시속 38㎞)까지 속력을 낼 수 있다.

선박의 뱃머리는 둥근 공처럼 부풀어 오른 형태로 설계돼 거센 파도도 견딜 수 있고 로프·어망 등 해상 장애물을 통과할 수 있는 선미구조도 갖춰 안전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1층 여객실은 장애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여객실 구조를 갖췄고 의자형 객실과 작은 카페도 마련했다. 2층 여객실은 바다 조망이 가능한 유리창을 설치하고 곳곳에 다양한 포토존을 배치해 이용객들이 선내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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