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은 6일 단위키트당(10테스트) 155만원씩인 고가의 혈액 기반 체외진단지원시스템 제품인 'A-L CDS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백혈병의 조기진단제품으로 자체 생산해 대형 종합병원 및 연구소 등에 연구용으로 판매한다.
이 진단키트는 1세트당 환자 10명의 혈청 시료를 분석할 수 있으며, 기존 암 진단법 대비 정확도가 높아 기술을 인정받고 있는 첨단 고부가가치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회사 진단사업부 관계자는 "소량이지만 삼성전자를 통해 국내 대형 종합병원에 백혈병 진단용 키트를 공급하기도 했다"며 "백혈병뿐 아니라 대표 5대 암 질환에 대한 혈액기반 체외진단지원시스템 제품 역시 국내 종합병원과 함께 공동임상 및 제품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계열사인 프로테오젠도 일본 히타치社가 개발 판매하고 있는 단백질 분석장비에 사용되는 단백질 칩 키트를 수출하는 등, 한국기술산업 바이오 그룹의 바이오 칩 기술은 국내외 여타 기업보다 앞선 기술"이라면서 "질병진단과 신약개발분야에 활용되는 바이오 칩 원천기반기술로 고부가치 창출이 가능한 사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