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한 외국 보디빌더가 제기한 ‘로이더’ 의혹을 에둘러 해명했다.
4일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준한 노력과 정신력만으로 46세에 남성 호르몬 수치 9.24를 찍었다”라며 오로지 정신력과 노력으로 몸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세계적인 보디빌더 겸 헬스 유튜버인 그렉 듀셋은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종국과 관련한 영상을 게재하며 그가 ‘로이더’일 것이라고 단언했다. 로이더란 약물로 근육을 키우는 사람을 말한다.
특히 듀셋은 김종국의 과거 사진을 차례로 비교하며 45세의 나이에 이런 몸을 유지할 수 있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젊을 때와 비교해 남성호르몬이 그만큼 받쳐주지 않는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에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댓글을 통해 “꾸준한 노력과 정신력만으로 46세에 남성 호르몬 수치 9.24를 찍었다”라며 “여러분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제 자랑을 좀 더 하고 다녀도 될 것 같다. 이게 많이 대단한 거였나보다”라고 말해 ‘로이더’ 의혹에 선을 그었다.
한편 김종국은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세다. 과거 김종국은 터보 활동 당시 심한 허리디스크로 공익 판정을 받을 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약 20년 이상 운동으로 극복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운동 일상을 담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 약 4일 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