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무선충전 차폐시트를 개발해 삼성전자와 구글 등에 공급중인 아모센스가 전기차 적용 가능 고출력 차폐시트 특허를 취득하고 관련 제품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자율주행 전장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RF모듈 개발을 완료했다.
23일 아모센스 관계자는 “전기차에 적용 가능한 고출력 차폐시트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전기차용 무선충전에 대해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아모센스는 세계 최초로 무선충전 차폐시트를 개발해 삼성전자와 구글 등에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폐시트는 무선충전기의 송신부에서 수신부로 전달되는 자기장을 누설 없이 수신부로 최대한 집속되도록 하기 위한 역할을 하는 소재부품이다.
최근에는 이어폰 스마트 워치 등 웨어러블 제품에 적용되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무선충전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자동차 분야로도 확대되고 있다.
현대차도 최근 전기차 무선충전 플랫폼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아모센스는 이미 2018년 전기차에 적용 가능한 고출력 차폐시트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지난해 ‘고출력 하이브리드 자기장 차폐시트’(특허출원10-2175378, 10-2175380, 등록2020.11.2)
특허 등록을 완료한 이후 전기차용 무선충전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자율주행 핵심으로 꼽히는 RF모듈 개발에 최근 성공했다. 아모센스는 차량용 유ㆍ무선 통신 기술인 LIN, CAN, NFC, Bluetooth, BLE, UWB 등 다양한 통신용 안테나의 복합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전장용 RF모듈 개발을 마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모센스 관계자는 “IT기기 뿐 아니라 자동차 전장부문에 있어서도 사업을 확장 중”이라며 “현재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AR글래스 또한 내부적으로 개발 중에 있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