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에스티아이에 대해 3일 본업 매출 증가에 이어 신규 장비 공급으로 하반기에 모멘텀이 집중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에스티아이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클린룸 인프라 장비(CCSS 등)를 만드는 기업이다. 현재 서브 장비에 이어 메인장비 생산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고영민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3428억 원, 영업이익은 132% 늘어난 357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3분기부터 고객사 3사의 반도체 팹(Fab·생산시설) 인프라 투자가 시작돼 큰 폭의 실적 증가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고 연구원은 "M16향 매출과 마이크론향 매출도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추정치 대비 2022년 실적 상향 요인으로는 삼성전자 오스틴, P4 등이 꼽히며, 하반기 중 투자 규모 및 시기에 대한 가시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세 가지 신규 장비를 준비하고 있으며, 일부는 양산에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Reflow 장비, 포토 트랙 시스템, 잉크젯 프린팅 장비 등 하반기 수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