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이날 증시 전문가는 미 연준의 온전한 통화정책 기조와 중국의 GDP 성장률 발표 기대 등을 이유로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전망했다.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02%(0.72포인트) 오른 3265.5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26%(8.37포인트) 오른 3273.18로 장을 시작했으나 이내 상승분을 반납하며 현재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개인은 578억 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8억 원, 54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교육서비스(2.41%), 조선(2.06%), 출판(1.96%), 인터넷ㆍ카탈로그 소매(1.44%), 비철금속(1.3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대로 가구(-2.75%), 생명과학도구ㆍ서비스(-1.05%), 건강관리기술(-0.80%), 양방향미디어ㆍ서비스(-0.7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전자(0.50%), 삼성바이오로직스(0.69%), 현대차(0.22%), 셀트리온(0.57%)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0.40%), 네이버(-0.34%), 카카오(-1.54%), LG화학(-0.59%), 삼성SDI(-0.67%)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연준 의장의 온건한 통화정책 방향으로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되며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의 강세 가능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15일 발표되는 중국의 GDP 성장률은 물론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실물 경제지표 또한 견고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국내 증시에 우호적이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42%(4.39포인트) 오른 1049.37로 나타났다. 개인은 931억 원을 사들이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42억 원, 560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